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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큰 월셋값 상승폭 커져…준전세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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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0.33%·전세 0.41%·월세 0.07% 올라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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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달 월세보증금이 전세금의 60%를 초과하는 준전셋값이 전달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감정원이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8월10일 대비 9월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33% , 전세가격은 0.41%, 월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가 여전했다"며 "분양시장의 호조세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진행에 따른 기대심리가 확산되며 지난달 대비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0.06%포인트) 됐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39%, 0.27%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56→158개)은 증가했고 하락지역(20→18개)은 감소했다.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2억4403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6280만원, 수도권 3억3115만원, 지방 1억6526만원을 각각 기록하며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셋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0.10%포인트)됐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과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달 들어 연누계 상승률(3.72%)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3.40%)을 웃돌았다.

수도권은 0.59%, 지방은 0.25% 올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60→163개)은 늘었다. 보합지역(2→2개) 같았고 하락지역(16→13개) 줄었다.

전국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1억5896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8573만원, 수도권 2억1473만원, 지방 1억853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월셋값은 전세의 준전세 전환 증가에 따른 준전세 거래 및 수요 증가에 전체적인 월세가격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0.03%포인트) 됐다. 월세유형별로는 전세금 대비 보증금 비율이 10% 미만인 월세는 0.04% 하락했고 10~60%인 준월세와 60% 초과인 준전세는 각각 0.03%, 0.27% 상승했다.

수도권, 지방 모두 0.07% 상승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19→132개) 증가, 보합지역(9→7개) 및 하락지역(50→39개) 감소

전국 주택의 평균 월세보증금은 4605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억171만원, 수도권 6586만원, 지방 2814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평균 월셋값은 56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81만원, 수도권 69만원, 지방 44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월 임대료에 대한 부담으로 임차인들이 월세를 기피함에 따라 월세지수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세 매물 찾기에 지친 전세 수요자들이 준전세로 이동하면서 준전세지수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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