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내달 1일 실시하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를 기념해 준비한 스페셜 콘서트의 메인행사다.
그는 가난한 나라를 포함한 세계가 유아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경우 세계 인구 증가가 2050년에 지속가능한 인구수에 도달하고 멈출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통계가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미래의 활용가치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원 교수인 한스 로슬링은 보건학자이면서 현재 세계에서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통계학자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가 설립한 갭마인더 사이트는 데이터를 근거로 한 통계와 화려한 그래픽 서비스를 무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스페셜 콘서트에서는 한스 로슬링 교수의 특별 강연 이외에도 오디션 스타 가수 허각과 울랄라세션의 공연, 팝핀현준의 엄지척 댄스 등이 진행된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세계적인 통계석학인 한스 로슬링 교수의 명 강연으로 우리 국민들이 어렵게 생각하던 통계와 좀 더 가까워지고 올해 실시되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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