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는 올 뉴 쏘렌토,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가 판매를 견인, 전년대비 16.6% 증가했다. 특히 지난 15일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가 누적 계약 8000대를 돌파하고 영업일 열흘만에 3305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판매는 스포티지, K3 등이 선전함에 따라 국내공장생산분이 1.4% 증가했지만 중국공장 물량조절 등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하며 해외공장생산 분이 8.2% 감소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4.4%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R을 비롯해 프라이드, K3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스포티지R이 2만9185대, 프라이드가 2만7978대, K3(포르테 포함)가 2만4347대 판매됐으며 쏘울은 1만5783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기아차는 최근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고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판촉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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