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툰 텟 대통령 경제고문 밝혀…"인프라·여행·통신산업 황금알"
대통령 경제고문을 맡고 있는 아웅 툰 텟 양곤대학교 교수는 1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자국 경제성장률이 10%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놓은 미얀마의 성장률 전망치(7.7%)를 웃도는 것이다.
원유 및 가스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큰 미얀마 경제 역시 유가 하락의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텟 고문은 최근 문을 연 미얀마의 특별경제구역이 제조업 분야에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는 국제신용평가사들의 국가등급 선정 대상에 들어있지 않다. 미얀마 정부는 신용평가 등급을 받기 위해 신평사들과 접촉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는 또한 일본의 도움을 받아 연말께 처음으로 주식시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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