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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모바일, 이정재 내세운 '고스트'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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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

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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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라이브플렉스 인수 후 모바일게임 사업으로 영역 확대
'고스트', 중국서 4000만명이 즐긴 MMORPG
"퍼블리싱 이후 자체개발작으로 글로벌 게임업체 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업체 로켓모바일이 모바일게임 '고스트'의 출시 일정을 밝히면서 모바일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성능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개선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점점 커질 것"이라며 "도전 정신을 가지고 모바일게임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켓모바일은 레저 장비 및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 라이브플렉스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회사다. 이 회사는 올 1월 플레이텍에서 로켓모바일로 사명을 변경하고 모바일게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하 부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면서 액세서리 사업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라며 "기존 사업 부분은 최소화하고 앞으로는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켓모바일이 오는 21일 출시하는 '고스트'는 중국에서 4000만명이 즐긴 MMORPG '복마자'를 모바일환경에 적용한 액션 RPG다.

게임은 실시간 30대 30 진영전 및 파티 던전을 지원하고 수 십 명이 한꺼번에 진행하는 보스레이드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켓모바일 홍보모델 이정재

로켓모바일 홍보모델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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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 간 진행된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50만명을 모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로켓모바일은 사전등록 이벤트에 현금 1억 원과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배우 이정재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TV CF도 진행할 계획이다.

로켓모바일은 '고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내까지 모바일 캐주얼 MMORPG '바람의 제국'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디펜더스', 무간옥', '정복' 등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정복'은 로켓모바일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게임이다.
로켓모바일 사업 비전

로켓모바일 사업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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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부사장은 "초기에는 퍼블리싱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후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지속적인 R&D(기술개발)를 통한 사업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보모델 이정재씨가 직접 등장해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은 21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김병진 로켓모바일 대표의 라이브플렉스 시절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말 "내년에는 최대 100개에 달하는 스마트폰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라이브플렉스에서 출시된 모바일게임은 10여종에 불과했다.

이 같은 질문에 하 부사장은 "오늘 자리는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이니, 해당 내용은 나중에 대화를 나눌 때 밝히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로켓모바일 측과 질의응답이다.

-'고스트'는 중국에서 개발됐는데, 앞으로도 중국에서 개발한 게임을 계속 수입할 것인지?
▲ 우리는 아직 신생모바일게임 업체이기 때문에 품질 높은 게임을 개발한 다양한 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 중국 업체 외에도 국내 게임사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는 '정복'과 같은 자체 개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 라이브플렉스에서 하던 기존 게임 사업은 어떻게 되는가?
▲ 라이브플렉스에서 서비스하던 게임은 로켓모바일에서 그대로 운영될 것이다. 향후 출시되는 게임은 모두 로켓모바일에서 맡을 것이다.

- 영업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데, 로켓모바일의 흑자전환 시점은 언제로 보는가?
▲ 작년 말 회사를 인수한 이후 기존 액세서리 사업의 재고나 부채 등의 부분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향후 게임 쪽에 집중하면, 내년에는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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