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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도지사, 일본 순방길 ‘외자 유치’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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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일본 현지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 등의 활동을 마치고 15일 귀국한다.

안지사는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해 3박4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이 기간에 안 지사는 현지 기업 무로후시, 테이진과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 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협약을 토대로 무로후시는 오는 2017년까지 천안5산단 외인투자 지역에 4960㎡의 부지에 500만달러를 투자, 고속철 또는 풍력발전기 부품으로 사용하는 베어링 리테이너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무로후시의 투자로 도는 향후 5년간 2000억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50명 및 간접고용 350명, 부가가치 유발 400억원, 간접생산유발(5년 기준) 900억원, 수입대체(5년 기준) 700억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테이진은 내년 8월까지 아산시 둔포면 2만232㎡ 규모의 부지에 1600만 달러를 투자하고 2차 전지 분리막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얻어질 경제적 가치는 5년을 기준으로 5400억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120명, 부가가치유발 1500억원 등이 예상된다.

도는 엔저현상에 따라 현지 기업들의 투자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양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뒀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의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지사는 순방기간 중 일본 경제산업성과 이와타니 산업, 도쿄 수소타운 예정지 등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수소경제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일본의 현지 정책을 충남지역에 접목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도는 현재 내도신도시 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건립,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17대를 관용차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도는 이 같은 벤치마킹 시도가 향후 도의 수소정책 및 산업육성 방안을 다듬는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안 지사는 순방기간 중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와 가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 등 자치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류협력 범위를 넓혀가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이들 자치단체(장)는 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 현재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 현지에서 열린 백제 문화관광 프로모션에 참석해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세계유산 백제’에 대해 설명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확대 유치를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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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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