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7일 낙성대 공원 일대에서 지역주민,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낙성대 강감찬 축제’ 열어
구는 1988년부터 진행된 ‘낙성대 인헌제’를 올해부터 ‘낙성대 강감찬 축제’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북두칠성 네 번째 별’이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 우리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예술축제로 꾸몄다.
축제는 오전 10시 낙성대공원 내 안국사에서 시작됐다.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되는 기념식과 추모제향은 강감찬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것.
또 안국사 경내에서는 붓글씨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구민 휘호대회가 열렸다.
그리고 전통 대나무 활과 장승 만들기, 한지 공계 등 다양한 체험 마당도 펼쳐져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투호 던지기, 활쏘기 등 전통 놀이를 함께 해보니 우리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려시대 명장이며 관악의 인물인 강감찬 장군의 용맹함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역사도시 강감찬이라는 관악구의 새로운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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