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기업은 삼성전자와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위아, 삼성SDS,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건설, 도레이첨단소재, 한국다우케미칼, 씨게이트코리아 등이며, 이들은 향후 전략물자 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자율관리체제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 한진해운과 SK에너지 임직원 등 24명에게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로 기관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산업부는 새롭게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40개 기업을 지정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란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규정·조직 등의 체계를 갖추고 수출통제업무의 일부를 스스로 이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기업을 뜻한다. 이에 따라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총 147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전략물자란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나 재래식무기의 제조·운반 등에 이용될 수 있는 물품 또는 기술을 뜻하며, 우려 국가나 테러집단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이 이를 수출하려는 경우 국제사회의 합의 및 국내 대외무역법에 따라 사전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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