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사회적경제' 혁신모델 8개사를 선정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일반기업과 달리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한 기업을 말한다.
도는 지난 1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혁신모델창업 오디션을 열고 8개팀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디션을 통해 ▲페오플레이스(인테리어, 리사이클링/의정부) ▲한걸음컴퍼니(사회참여 애플리케이션/안양) ▲글로아르티(환경콘서트/성남) ▲MARIETTE(DIY유기농화장품/안양) ▲라이스호프(떡제조 및 행사서비스/광명) ▲같이공방(업사이클링/수원) ▲천일염유통(천일염/남양주) ▲MISO(유기견 수제 팔찌/안산) 등 8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8개팀에는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창업 전문 컨설팅이 지원된다. 부천시ㆍ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준다. 또 향후 예비사회적기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같이공방'(수원)은 폐지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디자인, 제작 판매해 폐지 줍는 노인들의 안정적 일자리창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류인권 사회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지역자원, 환경,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했다"며 "향후 선정 팀들이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