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산업위는 1999년 양국 정상회담 계기로 설치됐으며, 2013년 8월 6차 회의 개최 후 2년 만에 개최된다.
양국은 무역투자와 산업, 기술, 인증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올들어 양국간 교역이 급감하고 있어 대러시아 수출확대를 위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러시아측에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러시아 수출기업들은 꼽은 애로사항으로는 내부 면적에서 외부 면적으로 냉장고 관세 부과기준 변경, 통관 검사 비율 확대, 인증 비용 과다, 기업의 기부금 비용 불인정 등이다.
또 러시아의 기초기술과 한국의 상용화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협력과 자동차 및 조선 등의 산업분야의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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