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 30일 32개 영농현장 방문해 주민 불편사항 청취"
"농번기에 면사무소나 소재지 방문 어려워 현장방문 호응 높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장평면(면장 김이문)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영농현장을 방문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올해 장평면에서는 520농가가 1,165ha의 면적의 쌀농사 경작에 나섰다.
태풍 및 가뭄의 피해가 없어 작년 수확량을 훨씬 상회하는 대풍년이 예상되지만 쌀값 하락과 맞물려 농민들의 얼굴에는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농민들은 “흙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진실된 마음으로 땀 흘려 일하면 소득은 보장될 것으로 믿는다”며 희망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농번기에 면사무소나 소재지 방문이 어려워 생활민원 접수나 군정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이 같은 현장 방문을 반기는 눈치다.
김이문 장평면장은 “주민과 대화를 하다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배울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영농현장에서 주민과 만나는 소통행정을 계속해서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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