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저유가 장기화와 중국 내 경제구조 변화 등 여건 악화에 주춤했던 전국 수출규모를 지탱하는 역할로 이어졌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반면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176억8400여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52억700여만달러)보다 29.8%(75억2300여만달러) 하락했다.
특히 9월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8월에 이어 연속 ‘전국 1위’를 달성, 3분기 무역수지 흑자액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가하락 등에 밀접하게 연관된 석유제품(19.9%), 석유화학중간원료(15.2%), 자동차(14.8%), 반도체(13.8%) 등은 각각 수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별로는 미국(10.6%)과 베트남(96.8%)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하고 일본(25.3%), 싱가포르(37.2%) 등지의 수출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93.2%), 무선통신기기(51.5%), 자동차부품(22.8%) 등의 호조로 7월(4.6%), 8월(9.5%), 9월(22.9%) 등으로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충남의 3분기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와 평판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 관련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전국수출 현황과 무역수지를 주도했다”며 “4분기에도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