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년째 상임위에 묶여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처리되면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희망을 잃어가는 우리 청년들이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많은 분야"라며 "한류 붐으로 관광객이 급증해서 수용할 호텔이 모자랄 지경인데,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게 만들어서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땅을 칠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우리 의료산업이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무궁무진한데, 규제에 묶여 제자리걸음을 하는 현실도 안타깝만 하다"며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의료법'도 하루속히 통과시켜서 우리 의료산업 발전의 물꼬를 터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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