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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보 광역권으로 확대…주말예보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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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사진=아시아경제DB

미세먼지.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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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다음달부터 미세먼지 예보 권역을 광역권으로 넓히고 주말 예보도 실시한다.

27일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다음달 30일부터 전국 10개 권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미세먼지 예보를 18개 권역으로 확대 실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서울, 인천, 경기남부, 경기북부, 강원영서, 강원영동, 제주, 충청, 호남, 영남 등 10 개 권역에 대해 미세먼지 예보가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충청과 호남 영남을 대전, 충북,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으로 구분한다. 해당 지역에 대해 보다 자세한 미세먼지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송 센터장은 "현재 언론 등에서 요청이 있을 때만 금요일 예보에 개괄적인 전국 주말 예보 정보를 제공해왔다"며 "다음달부터 금요일 예보에 토요일과 일요일 예보를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월부터는 매일 2일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내년 11월부터는 권역별 2일 예보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2017년부터 권역별 2일 예보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겨울 미세먼지는 예년에 비해 완화될 전망이다.

송 센터장은 "올 겨울 엘리뇨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고 강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중국 난방 수요가 줄어들고 비로 미세먼지가 씻기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미세먼지 발생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 가운데 편서풍으로 인한 중국의 영향은 연평균 30~50%, 고농도시에는 60~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중순까지는 중국이 난방을 하는 시기여서 항상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완화 여부는 중국의 상황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에 지속됐던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기압계 정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 센터장은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해안에서 축적됐다가 동풍과 편서풍이 만나면서 한반도에 고농도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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