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노점상 원산지표시제 참여 독려…올바른 유통질서 확립
구는 농·수·축산물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노점 상인들에게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있다.
경동시장 등 10여개의 시장이 몰려 있는 제기동역 인근 전통시장 지역은 평소에도 이용 고객으로 붐비는 곳으로 그 명성에 걸맞게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5년 전통시장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율’ 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원산지표시제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노점상 아닌 점포의 농산물 원산지표시 이행률은 96.7%로 정착단계이나, 노점상 이행률은 53.8%에 그쳐 노점상들이 원산지표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경동시장, 청량리시장 등 대로변 농수산물 판매 노점상의 경우 취급 품목이 다양한 반면 영업 규모는 영세하며, 대체로 원산지표시가 미흡하다.
김미자 보건위생과장은 “지역내 전통시장 등에서 영업 중인 노점 농수산물판매업소 현장지도를 통한 올바른 원산지표시로 소비자와 영업자 상호간 신뢰가 향상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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