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주홍 의원, “농안기금, 채소류 수급안정에도 쓸 수 있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2의 배추파동 없어야..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안기금을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쓸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 의원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의 용도에 주요 채소류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명시하는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농안기금으로 양파, 무, 배추 등의 주요 재배지에서 생산약정제를 시범실시 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농안기금은 농산물의 수출 촉진, 보관·관리 및 가공, 상품성 향상 등에 쓸 수 있도록 그 용도가 한정돼 있다.

생산약정제는 정부가 사전에 농가와 계약을 맺어 수급 불균형을 조절하는 대신 농가에 농산물 가격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개정안은 농안기금의 용도에 배추, 양파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주요 채소류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신설했다.

황 의원은 “야채값이 매년 널뛰기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내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계약재배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한 뒤, “또한 배추·무·고추·마늘·양파 등 5대 민감 농산물의 수급조절을 위해 ‘지역균형 생산제’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제2의 배추파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의원은 지역별로 작황이 좋은 농산물을 배치·생산을 할당하는 ‘지역균형 생산제’를 제안하여 용역결과 최종 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3일간 총파업 돌입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국내이슈

  • 아파서 무대 못 올랐는데…'부잣집 140억 축가' 부른 저스틴 비버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해외이슈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등 4명 재판行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