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오전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며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14일 오전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의 주재로 재외국민 안전대책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꾸려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밤 프랑스 전역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나머지 프랑스 본토 전 지역에는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앞서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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