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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비공식 정상회담…시리아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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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15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중간에 별도로 양자회담을 열고 시리아 해법과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문제 등을 논의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G20회의가 열리고 있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따로 만나 35분간 비공식 정상회담을 가졌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은 유엔 중재 아래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과 협상을 통해 시리아가 주도하는 정치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차 국제회담에서 17개국 외무장관 등이 합의한 내용을 두 정상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시리아 내 IS를 격퇴해야 한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는 같은 목표를 가졌지만 전술적 측면에서는 이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 등 서방국이 지원하고 있는) 시리아 온건반군을 향한 정부군의 공격을 지원하는 일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측은 테러리즘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 있지만 시리아에 군사개입하면서 IS보다 반군 격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브릭스(BRICS) 정상들과 별도로 비공식 모임을 갖고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는 무시무시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은 모든 국제사회가 힘을 합칠 때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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