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본 미야자키현과 16일 '서울-미야자키현 상호 문화·관광시설우대사업'을 합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방문하는 미야자키현 주민들도 같은 방식으로 서울의 참여 문화·관광시설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현재 미야자키현의 온천시설, 놀이시설, 캠프장 등 가족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50여개의 업체가 사업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도 박물관, 놀이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업체들이 유사한 규모로 참여하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운석 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이 사업은 과거의 형식적인 도시 교류에서 벗어나 실제로 시민들이 서울과 교류가 있는 해외 도시를 방문할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울 관광 수요를 늘리고 서울의 중·소규모 문화·관광시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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