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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0주년 수입차협회 "올해 23만5000대 판매 예상"…20년 전보다 3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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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23만5000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를 23만5000대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만6359대 보다 19.7% 증가한 수치다. KAIDA가 설립된 1995년 등록대수(6921대)와 비교하면 20년 사이에 약 33배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1% 증가한 19만6543대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 올해 10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15.8%에 달한다.

KAIDA는 1995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현재 국내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14개 업체, 25개 브랜드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199개 딜러사가 392개의 전시장, 361개의 전시장을 갖췄다.

국가별로는 현재 독일차 비중이 68.7%로 수입차 10대 중 7대 정도가 독일산 수입차인 셈이다. 수입차에서 휘발유 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97.8%였지만 현재는 경유차 비중이 68.4%로 역전됐다. 휘발유차 비중은 27.7%이다.
KAIDA는 수입차 판매 증가로 국내 투자와 고용이 증가하고 소비자의 선택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업체의 부품 수출액은 266억 달러였다. 이 중 30%는 해외 완성차 업체로 수출된다.

정재희 KAIDA 회장(포드코리아 대표)은 "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0년 동안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한 축으로 시장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수입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이제 회원사들은 성장의 질적 내실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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