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 전년보다 최대 36% 상승…1만9000원
소매가격도 계속 오름세…도축 마릿수 감소 영향 "내년에는 더 오를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우 가격이 연말 대목을 앞두고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축 마릿수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내년 3월까지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실제 전국 한우 사육 두수는 지난 2012년 306만 마리에서 2013년 292만 마리, 2014년 276만 마리, 올해 275만 마리로 매년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지육(소 머리, 가죽, 내장을 뺀 것) ㎏당 1만4000원이던 것이 올해는 2만원으로 40%가량 올랐다. 한우 사육 두수는 2018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우 값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구원측은 1세 이상 소 사육 마릿수 감소로 12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 276만 마리보다 3.8% 감소한 266만 마리, 내년 3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 또한 전년 동월 266만 마리보다 3.0% 감소한 258만 마리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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