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특강에서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남북 당국 간 대화나 적십자 회담 개최 때 명단을 교환해서 하루빨리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부터 추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번 주 금요일(11일)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되는데 기본적으로 정부는 남북한이 관심을 둬온 현안에 대해 두루두루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의 통로를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남북관계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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