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를 위해 내년에는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수출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혁신기업 수출지원 확대 ▲신흥시장 진출전략 수립 지원 ▲고급 소비재 수출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 사장은 신흥국 시장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의 중장기적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흥국 시장이 우리 수출에서 58.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또한 저유가 현상이 나타난 이후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다각화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는 중국, 인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에콰도르 등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경기 부진의 여파로 진출 비용이 저렴해진 국가에 대해서는 투자진출도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FTA 활용을 극대화하고, 이란, 쿠바, 미얀마 등 전략시장과 수출부진 속에서도 수출이 늘고 있는 기회시장에 대한 진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선진국 시장은 물론이고 내수중심 경제로 선회하고 있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고급 소비재의 수출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각종 해외 마케팅 사업에 수출유망 고급 소비재 보유 기업의 참여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3분기에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대규모로 추진하겠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전자상거래 활용 등 가능한 사업들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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