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은행(BOJ)의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와 국고단기증권 잔액은 9월 말 현재 101조엔으로 추산됐다. 전체 국채발행잔액 1039조엔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비율은 9.8%로 두 자릿수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자금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후 일본 국채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년 전 2%대에서 최근에는 0.6%까지 떨어진 데 비해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는 같은 기간 0.7%에서 0.3% 미만으로 감소하는 데 그쳤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