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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6살 난 혼외자 있어…”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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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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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과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밝히며 혼외자를 낳은 사실까지 고백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세계일보는 최 회장이 A4지 3장 분량 편지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십 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봤지만,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편지에는 “결혼 생활을 더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던 중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수년 전 여름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이 여성 사이에는 6살 난 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또 “세무 조사와 검찰 수사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회사 일과, 부부에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하다 보니 법적 끝맺음이 미뤄졌고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 몇 년이 지났다”며 “이제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 한다”는 고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는 “불찰이 세상에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을 빨리 정리하고, 모든 에너지를 고객과 직원, 주주, 협력업체, 한국 경제를 위해 온전히 쓰겠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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