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 "국민의당이 단일화 반대, 안철수 자꾸 고집"(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은평구 역촌노인복지센터에서 은평갑 박주민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지지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은평구 역촌노인복지센터에서 은평갑 박주민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지지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지금 후보 단일화 혹은 연대를 반대하는 것이 국민의당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4ㆍ13총선 서울 은평갑ㆍ을 박주민ㆍ강병원 후보, 강서을 진성준 후보, 양천 갑ㆍ을 황희ㆍ이용선 후보 등에 대한 지원 유세 과정에서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께서 자꾸 고집을 하고 계신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총선의 승리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조금 더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안 공동대표에게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안 공동대표가 주장하는 '건강한 3당 체제'에 대해 "그게 언젠가는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1당(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지 못하게 해야 2당, 3당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1당을 강화시켜 주고 과반을 만들어 주고 1당에 다수 의석을 몰아 주면서 제1야당을 쪼그려뜨리고 제3정당, 군소정당이 되고 그런다면 3당 구도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 강서병 한정애(더민주)ㆍ김성호(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에 근접한 데 대해 "중앙당의 반대 방침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려준 김 후보께 감사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단일화 방법론 등을 둘러싸고 마찰음이 들려오는 데 대해선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이어 "한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든 김 후보가 되든 단일화 되는 후보를 우리 당의 후보로 받아들이면서 그 분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은평구 역촌노인복지센터, 연신내역 일대, 강서구 방신시장, 양천구 오목교역 일대 등을 돌며 해당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했다.

문 전 대표는 "거리에서 인사 드리는 유세는 서울에서는 처음"이라면서 "부산, 수도권 또는 충청권, 호남 가리지 않고 후보들의 요청이 있고 제가 가서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