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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매출 2조원' 국내 제약사 2곳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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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0대 제약기업 진입·글로벌 신약 4개 창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내년까지 국내 제약사 2곳이 글로벌 50대 제약기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같은기간 글로벌에서 판매되는 국산 신약 4개를 내놓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열린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부 등 차관과 식약처 차장 등이 참여하며, 관련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정부는 우선 올해 국내 제약사 1곳을 글로벌 50대 제약사에 진입시키고, 내년까지 국내 제약사 2곳을 글로벌 제약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신약 4개도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50대 제약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연간 매출이 2조원~2조5000억원 상당을 기록해야 한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에선 1조3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을 비롯해 유한양행과 녹십자 등 3개 업체가 매출 1조원을 넘었다.
내년 연매출 2조원 이상의 제약기업이 나오면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업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난 2014년 이후 2년만에 최대 매출기록이 두배가 커지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고, 제약펀드 등을 통해 자본조달도 돕는다는 방침이다. 제약관련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이달 안으로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를 우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토종신약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각국 정부와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3차 혁신형 제약기업을 인증하고 2018년까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임상시험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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