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2012년 3월부터 3년간 대우조선 재경실장(부사장)을 지냈다. 검찰은 대우조선에서 수조원대의 분식회계가 빚어지는 과정에 김씨가 관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우조선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에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을 반영하는 등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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