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프로야구단의 불공정계약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공정위는 구단과 선수별로 계약 조건을 살피며 약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다.
공정위가 '공통계약'이 약관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리면 공정위는 전 프로야구단을 상대로 계약의 불공정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게 된다.
공정위는 2001년 3월 에이전트를 금지하는 KBO 규약에 대해 "구단으로 하여금 거래상대방인 선수에게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불공정거래행위를 하게 한 행위"라고 의결하고 해당 규약을 수정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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