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금융분야 연구전담조직을 올해 신설한다. 경기도 정책금융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시장은 2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재단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주요 업무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면서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는 앞으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금융분야 연구 전담조직을 신설해 금융 및 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올해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신기술 등 우수한 잠재성장력을 가진 기업에 대해서는 미래가치를 적극 반영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 확충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나아가 "공공기관인 경기신보 직원들은 CS(고객만족)와 청렴도가 기본적인 가치"라며 "항상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자신에게는 보다 엄격한 직원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도내 5만8000여개 업체에 2조4000억원의 보증 지원을 실시해 전국 최초 보증공급 18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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