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오늘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내일로 연기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이 부회장은 최순실 정유라 모녀를 지원하고 계열사 합병 특혜를 받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며 "그 과정의 최고 수혜자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재벌도 법 앞에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더구나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본인의 재산 쌓기에 끌어다 사용한 범죄혐의자를 결단코 용서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다면, 오히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너도 남자직원 탈의실로 가 봐"…'충격 증언' 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