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 발생시 비당뇨병 환자 사망률, 당뇨병 보다 2.5배 높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심장질환특성화센터 김은정 연구간호사의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관련 박사학위 논문이 국제심장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실린다.
이 논문은 지난 13일 국제심장학회지의 최종 심사를 통과해 오는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 내용은 심근경색증 입원환자 중 200 mg/dL 이상의 고혈당이 발생했을 때, 비당뇨병 환자의 원내 사망률(17.4%)이 당뇨병 환자(7.2%)보다 2.5배 높다는 것이다.
또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인자를 파악한 소중한 연구결과로써 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률을 낯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려 1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만큼 결과에 대한 신뢰도 제고 뿐만 아니라 KAMIR 연구에 대한 전남대병원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 연구간호사는 지난 2005년부터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고혈당에 관한 연구를 해 왔으며, 이번 논문으로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또 김은정 연구간호사는 풍부하고 우수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서영대학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돼 후학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