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난 2015~2016년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활약한 앤디 마르테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그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 매체 '노티시아 리브레'는 22일(한국시간) 마르테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마르테는 지난 2년 간 한국프로야구 kt에서 활약했다. 그는 1983년생으로 2000년 미국프로야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뒤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확실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2006~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4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일곱 시즌 동안 통산 308경기 186안타 21홈런 99타점 타율 0.218을 기록했다.
kt에서 뛴 2015년에는 115경기 148안타 20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지난 시즌에는 허리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아흔한 경기에서 여든여섯 개 안타 스물두 개 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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