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안 여객선사들은 여객이 집중되는 항로에 여객선 10척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횟수를 하루 평균 151회씩 늘려 수송능력을 20% 확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일부터 12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 등이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일제점검을 실시, 미흡한 점은 특별수송기간 전까지 보완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출항전 선박 점검 및 기상악화 시 운항 통제 철저, 순환근무를 통한 선원피로 최소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운항정보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실시간 안내하고, 객실에 안내원도 추가 배치한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귀성길이 되도록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안전을 위해 여객선 이용시 항상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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