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쌀값 폭락에…지난해 농가판매지수 0.4% 하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통계청 2016년 농가판매가격지수 [자료  = 통계청]

▲통계청 2016년 농가판매가격지수 [자료 = 통계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쌀값 폭락 영향으로 지난해 농가판매지수가 전년 대비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16년 농가판매가격지수가 113.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4% 하락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농축산물의 판매가격 지표로, 2010년을 기준(100)으로 삼아 매년 통계청이 집계하고 있다.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축산물(5.8%)과 청과물(1.9%)의 상승에도 불구, 곡물이 9.4%나 하락하며 전년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곡물가의 하락을 이끈 품목은 쌀이다. 미곡 부문은 일반미가 11.7%, 찹쌀이 5.8% 하락하며 전년 대비 11.2%나 하락했다. 고구마·감자 등의 서류도 6.1% 하락하며 곡물가를 끌어내렸다.
팥·콩 등의 두류, 잡곡 가격이 10.3% 상승하고 맥류 가격도 1.9% 상승했으나 하락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청과물은 사과(-27.5%) 등의 과실류 가격이 0.8% 하락했으나, 근채류(48.5%)와 엽채류(29.2%) 등 채소값이 4.0.% 오른 덕에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축산물은 육우·한우송아지(28%)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 기타농산물의 경우 화훼는 1.4% 상승하고 특용작물은 2.7% 하락했다.
▲통계청 2016년 농가판매가격지수 주요 등락 품목 [ 자료 = 통계청]

▲통계청 2016년 농가판매가격지수 주요 등락 품목 [ 자료 = 통계청]

원본보기 아이콘

생활비와 농업용품 구입비 등을 포함하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0.3% 상승한 109.3을 기록했다. 농업노동임금 등 농촌임료금과 가계용품이 각각 4.2%, 1.1%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판매지수가 하락하고 구입가격지수가 상승하면서 농가의 채산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농가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대비 0.7% 하락한 103.7을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국내이슈

  •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해외이슈

  •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