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역 회의실에서 수송 대책을 보고받은 뒤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예방 정비강화, 시설물 상시 점검, 비상근무자 관리대책 시행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역무실과 종합안내소를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어 서울역 인근 남대문경찰서 서울역 파출소를 찾아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황 권한대행은 "연휴 기간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 동네폭력, 난폭운전 등 생활주변 범죄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역 주변에는 특히 상주 노숙인들이 많기 때문에 귀갓길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