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6.02포인트(0.77%) 내린 2067.5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 2070선 방어에 열을 올렸으나 장중 외국인의 투자세가 거세지며 이틀만에 2060선까지 밀렸다.
기관은 장중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며 총 11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3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8%), 보험(0.57%), 통신업(0.23%), 건설업(0.21%) 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3.78%), 운수창고(-1.92%), 기계(-1.39%) 등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6% 줄어든 67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거래일에 장중 200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도 이날 1.1% 내리며 197만3000원까지 내려앉았다. POSCO도 1.81%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없이 370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47종목은 내렸다. 64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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