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크창업모델 발굴 나선다

'두 바퀴로 가는 꿈, 푸드바이크 공모전' 오는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바이크(자전거)를 이용한 창업모델 발굴을 위해 '두 바퀴로 가는 꿈, 푸드바이크 공모전'을 개최한다.

푸드바이크는 자전거를 활용해 음식과 꽃, 공예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점포로 좁은 공간에서도 운영이 가능하고, 창업 및 유지비용이 적어 소규모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바이크의 감성을 살린 창의적인 디자인과 사업화가 가능한 창업모델을 발굴해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 청년 및 취약계층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신청은 오는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푸드바이크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공모 포스터

공모내용은 푸드바이크 디자인과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푸드바이크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개인 또는 단체면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총 10점이 선정된다. 선정자에게는 시제품 제작을 위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시상결정은 제작된 시제품의 작품발표 점수와 현장심사로 결정된다. 특히 현장심사는 오는 4월 도청 벚꽃축제기간 동안 시제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의 현장 호응도 반영한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50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 입상 2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축제 및 행사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푸드바이크 시범운영을 위한 장소에 배치 및 운영된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푸드바이크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gsbdc.or.kr) 또는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