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민주당에 국민이 주신 사명은 이번만큼은 절대 정권교체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인재발굴과 영입에 문호를 활짝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당 중심의 대선 승리를 약속드렸다"면서 "당이 주도하는 인재영입은 대선 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당의 승리, 당 중심의 승리를 견인해 내는 인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인 진영 의원(오른쪽)과 원혜영 의원 및 위원인 이학영 의원과 차례로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추 대표는 "민주당 정권교체에 필요한 분들이라면 삼고초려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모셔올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의원은 "대선 시기에 당에서 인재영입 활동을 주도적으로 해본 경험은 없다. 이번에는 당 지도부가 대선 시기가 당겨지고 대선 시행 여부가 형식논리상 불확정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각 후보의 대선 캠프와 보완적 협력적, 보충적 관계에서 경선 이후의 본선과 집권 이후까지 대비한 인재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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