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일 헌법 개정과 관련해 대선 전 개헌·분권형 대통령제를 당론으로 채택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나라의 앞날을 위해 우리 당이 총력을 다 해 대선 전 분권형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개헌특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도 그동안 국회와 시민단체 차원에서 논의해온 개헌안의 내용이 모두 분권형 대통령제였다며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이주영 위원장이 7차례 회의를 해서 모아진 결론은 '대통령의 힘을 빼야 된다, 기본권을 좀 더 강화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대선 전 반드시 개헌을 해서 다음 대통령은 분권형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