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첫 지체장애 1급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번 임용시험에선 17개 시·도 전체에서 최초로 지체장애 1급의 중증장애를 겪고 있는 합격자가 나왔다. 이 합격자는 총 25명을 뽑는 장애전형에 선발됐으며, 교육청의 대필 편의지원 제공을 받아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전체 합격 인원은 국어교과를 포함한 29개 과목 총 683명(일반 658명, 장애 25명)이다. 중등학교교사 594명, 보건교사 56명, 전문상담교사 14명, 영양교사 3명, 특수교사 16명이 선발됐다.
이번 임용시험은 제1차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통해 선발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제2차 실기시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
개별 최종 합격여부는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응시자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이후 오는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 전 직무연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세부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 시험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교육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