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새누리당을 '부역정당'이라고 칭하며 격하게 비판했다.
2일 오후 이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 눈의 들보는 못보고 비난에만 몰두하는 새누리당"이라며 "반성과 자숙조차 사치일 듯한 부역정당인 새누리당은 우상호 대표의 연설을 헐뜯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며 맹비난했다. 정용기 새누리당 원내 수석대변인은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법안들을 반대해온 것은 바로 민주당이었다"며, 개헌과 관련해서도 정치공학적 욕심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이런 비난에 대해 "법과 관행까지 무시하며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는 것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하며 새누리당이 언론개혁 입법과 선거연령 인하와 관련된 공직선거법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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