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의원은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에 나선다. 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아침을 열겠다"며 "국민 여러분에게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장을 지낸 3선의 안상수 의원도 6일 '일자리 대톨여' 출판기념회로 대선 출마를 예고 하고 있다. 안 의원은 "'헬조선'을 외치는 젊은이들이 결혼과 집, 꿈, 사람답게 사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부족한 일자리 때문"이라며 "농지를 활용한 국토 개조를 통해 30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당 내에서는 원 의원과 안 의원 이외에 정우택 원내대표,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이 출마를 고려하거나 고민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후보와 관련 "우리 당을 불임정당이라고 했지만 '다산(多産) 체제'로 들어간다"며 "다음 주부터 거의 10명 가까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