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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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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등 59개교에 교육경비보조금 48억5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행복교육, 꿈꾸는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각종특수 학교 59개교에 교육 경비 보조금 4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종로구는 ▲2015년 46억원 ▲2016년 47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올해도 48억5000만원을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1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 공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창의성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에 10억원 ▲각 급 학교 신청 사업에 13억원 ▲영어 공교육 강화 지원 사업에 4억7000만원 ▲친환경무상급식비 제공에 12억3000만원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종로구는 종로구만의 명문학교 개념(인성중심 교육, 창의적 인재양성, 융합적 사고 교육, 글로벌 인재육성)을 정립하고 이에 맞는 교육 사업을 개발하는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선정 절차를 거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종로구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42개교를 대상으로 종로구만의 명문학교 육성방향에 부합되는 사업을 공모,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이성과 감성이 조화되는 인문학 중심의 전인적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인성체험 및 창의적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명문학교 육성 사업 선정 평가회

명문학교 육성 사업 선정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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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급 학교 신청 사업’으로 종로구는 학생들의 진로적성 및 자아실현을 위한 창의적 특화프로그램과 학력향상, 진로지도, 문예체 프로그램을 우선으로 99개 사업을 선정, 1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우선순위는 ▲시설보다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학생들의 진로적성 및 자아실현을 위한 창의적 특화 프로그램 ▲기초학력 향상 및 보충·심화반 등 방과 후 교실 지원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시급한 사업 등으로 종로구는 실무검토 및 현장방문과 교육경비 심의위원회를 걸쳐 결정·지원한다.

종로구는 대신중, 배화여중 등 중학교 5곳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배치사업’에 2억3000만원 예산을, 인터넷을 활용한 영어교육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계층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사업’에 2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학교라는 친숙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체험을 통한 영어의 생활화를 경험하고 실용적인 영어표현을 통해 영어활용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창신초등학교 내 ‘종로구창신거점 영어체험센터’ 운영을 위해서도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종로구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자치 활동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축’ ▲‘마을-학교 연계사업’ ▲학생 중심의 ‘청소년 자치활동’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인 ‘365 종로 창의버스’ 운영 등 크게 총 4개의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종로구는 지난 2015년, 2016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혁신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자치구를 뜻하는 교육협력모델인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어 각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2017년에는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형 교육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종로구는 지역내 공립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9개교, 총 19개교에 12억3000만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 고등학교 중 신청희망 학교에 한해서 우수 식재료 50%이상 사용 시 7000만원 상당의 우수 농·축산물(부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진로와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종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 서울과학고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로 창의 과학캠프 운영’ ▲ 서울예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금난새 음악회’ 개최 등 꿈꾸는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종로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처럼 마을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양질의 종로 교육공동체 구축할 수 있도록 관 중심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학교, 종로구, 교육지원청, 단위학교, 특히 학부모와 유기적인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꿈꾸는 교육도시 종로구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들이 교육 명문구로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종로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적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 종로구만의 명문학교 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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