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예고편 공개…한석규·김래원, 의사에서 범죄자로 파격 변신

사진=영화 '프리즌' 예고편 캡처

[아시아경제 조아영 인턴기자]영화 ‘프리즌’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프리즌’은 밤이 되면 밖으로 나가 완전범죄를 만들어내는 교도소에서 권력 실세로 군림하는 익호(한석규 분)과 그곳에 들어온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 분)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이 세상이 저절로 굴러가는 것 같지? 세상 굴리는 새끼들 따로 있어”라고 말하는 익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로 시작한다. 이어 ‘꼴통 경찰’ 유건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파란만장한 교도소 생활을 예고한다.

완전범죄의 시작을 알리는 전화벨이 울리면 유능한 죄수들이 모인다. 교도소 문이 열리면 안과 밖을 넘나들며 죄수들은 대한민국의 모든 완전범죄를 저지른다.

익호 역을 맡은 한석규는 생애 최초 악역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익호는 죄수들을 진두지휘하며 교도관들까지 발 밑에 두고 쥐락펴락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악독한 제왕의 아우라를 풍기는 인물.

유건 역을 맡은 김래원은 상남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유건은 전직 경찰로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입소한 후 교도소 최고의 문제적 죄수로 전락하는 인물이다.

한편 한석규와 김래원은 모두 최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닥터스’에서 실력도 낭만도 갖춘 의사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낭만적이고 로맨틱했던 의사 역할에서 범죄자로 변신한 두 사람이 보여줄 범죄액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프리즌’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조아영 인턴기자 joa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