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럭셔리 워치 페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데마피게·예거 르쿨트르·브레게·까르띠에 등 총 18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600억 규모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은 오데마피게, 브레게 등 10개 브랜드의 30여점의 수입 시계 상품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데마피게' 밀리네리 미닛리피터(6억5000만원대), '브레게' 마린(3억6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타틴' 하모니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3억6000만원대) 등 이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 한정 상품도 제작됐다. 예거 르쿨트르의 신제품 ’랑데부 아이비’는 사랑을 상징하는 아이비 꽃잎이 새겨진 제품으로 붉은색 스트랩에 시계의 앞면을 420개의 다이아몬드로 세팅한 제품이다. 국내에는 압구정본점에 단 한 개가 입고되었고 가격은 6050만원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경기침체에도 명품 시계만은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명품시계 박람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명품시계 신장률(전년대비 기준)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6.3%였던 명품시계 신장률은 2015년에는 30.1%, 2016년에는 34.1%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동안 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제공하고 사은품 증정 등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500만ㆍ1000만ㆍ2000만ㆍ3000만원 이상 구매시 25만ㆍ50만ㆍ100만ㆍ150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특히 IWC에서는 2000만원 이상 구매시 워치 와인더를 주고, 예거르쿨르트는 예물 구매시 브랜드 워치 박스를 증정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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