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3월 결산법인 스포츠서울 이 3분기(2016년 10~12월) 잇따른 실적 호조로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누적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4%, 139.1% 성장한 5억6000억원과 9억1000만원으로 흑자를 기록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올 해 6월 관리종목 지정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1분기부터 강행해 온 내부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인건비, 판관비 등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가요대전 효과 등 현 상황으로 볼 때 4분기(2017년 1~3월) 역시 흑자가 전망되고 있어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기존 미디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함은 물론 오랜 미디어 사업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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