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위원장은 야당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국감에 불출석한 백종문(MBC 미래전략본부장) 증인을 고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은 오는 24일 MBC 노조탄압 관련 청문회를, 28일 삼성전자와 이랜드파크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이후 임이자·신보라 의원 등 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야당이 '의사일정의 변경'이라는 전례 없는 방법을 동원해 날치기 통과를 했다"며 "향후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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