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주민들 대상으로 생일, 졸업식, 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책 선물하기 운동도 전개
구로구는 연매출 500억원 규모 대형 서적 유통업체인 송인서적의 부도로 중소형 출판 업체의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며 도서 구매 등을 통해 송인서적을 살리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장기 지원방안으로는 구립도서관 장서 구입 시 송인서적 부도로 인한 피해 출판사 도서를 우선 구매하고 직원 승진·전보 시 축하 화환 대신 ‘책 사주기 운동’을 펼친다.
‘책 읽는 구로 만들기’ 사업과 연계한 ‘책 선물하기 운동’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차원의 지원 계획도 세웠다. 생일, 입학식, 졸업식, 어린이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에 책을 선물하는 캠페인을 전개, 각종 직능단체, 통반장 회의를 통해 ‘책 선물하기 운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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