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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맞댄 유로그룹, 그리스 실마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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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블레 "그렉시트 협박한 적 없어…IMF 참여할 것"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사태 해법 논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머리를 맞댔다.

재무장관들은 19일(현지시간) 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회의에서 작년 이후 중단된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그리스 부채 탕감을 놓고 국제채권단 중 하나인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19일 현지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렉시트(그리스의 EU 탈퇴) 가능성을 협박 카드로 사용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그렉시트를 협박용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그리스가 옳은 길을 가고 있긴 하지만 개혁을 위해 더 많은 압박이 필요하다는 치원에서 꺼낸 말"이라고 해명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또 "'그리스의 부채 삭감 없이는 구제금융은 없다'고 주장하는 IMF가 결국 3차 구제금융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IMF는 지난 2015년 그리스가 개혁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한다면 구제금융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수주 내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IMF가 그리스 3차 구제금융에 50억유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국제채권단과 정치적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을 월요일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3차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올 여름 만기가 돌아오는 수십억 유로의 채권을 갚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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